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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ai의 취미생활

4일차 일정은 산행을 택했는데요. 울릉도하면 성인봉을 떠올리는데 게하 사장님이 경치를 보러간다면 알봉을 추천해주셔서 성인봉은 킵하고 알봉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가는 길은 나리분지를 통해서 가야하는데 가는 길이 험해서 걸어가는 것보다 버스를 타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길의 경사가 살인적이기 때문에 산타기 전에 체력을 다 소진 할 수 있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리분지에 도착한 시간을 보니 점심 시간이라서 밥부터 먹고 가자는 생각으로 식당을 보니 산채비빔밥을 파는 곳이 몇 곳이 나왔고 그 중에 야영장 식당이라는 곳으로 갔는데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좋더라구요. 주문한 음식은 산채비빔밥과 특산주인 씨껍데기 술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반찬도 정말 맛있고 무엇보다 씨껍데기 술은 막걸리랑은 비교불가로 정말 맛..

먼저 2박을 묵었던 위드U가 좋아서 마지막 날도 여기서 묵어야겠다는 생각에 마지막 날을 미리 예약 결제하고 다음 게스트 하우스로 이동을 했는데요 다음 게스트하우스로는 냥꼬네 게스트하우스로 정했습니다. 가격도 좋았고 고양이도 좋아하는 편이라서 이곳으로 가봐야겠다는 생각에 일단 2박으로 미리 끊고 더 묵을지는 자면서 결정하자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결제를 마친후에 짐을 챙겨서 버스를 타고 현포항으로 이동을 했는데요 현포항은 지역 항구라서 그런지 몰라도 한적한 느낌의 항구였는데 이 곳에서는 바다에서 놀 수 있는 액티비티 관련 업체가 있는지 보트랑 그런 것도 있었습니다. 냥꼬네 게스트 하우스가 좋았던 점은 버스정류장이 바로 앞에 있었고 접근성도 나쁘지 않았다는 점인데 근처에 현포항 전망대도 있고 버스를 타고 ..

힘들었던 하루를 마치고 지도를 펼친 후에 어딜 갈까 정하는데 울릉도하면 관음도가 굉장히 유명한 곳이라는 걸 여러 곳에서 본 기억이 나서 오늘은 관음도로 해서 걸어가 보자는 생각에 장비를 챙긴 후에 전날 후유증으로 많이 걷지는 말자는 생각에 버스로 관음도까지 갔네요. 근데 웬걸 해무가 너무 심하게 껴서 가까운 섬들도 희미하게 보이는 그런 상황이라 가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을 했으나 어차피 고민해봤자라는 생각에 그냥 올라갔는데 맑은 날이었으면 정말 이뻤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풍경들이었습니다.(관음도 입장료 2,000원) 관음도의 특징 중 하나는 갈매기들의 천국이라는 것인데 관음도의 갈매기들은 사람을 그렇게 경계를 많이 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갈매기 사진은 정말 쉽게 찍을 수 있어서 나..

울릉도를 가기 위해 묵호항에서 하루를 머문 후 새벽에 일어나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준비를 대충 끝내고 예약했던 표를 끊고 뱃길에 올랐다.(참고로 현재 6월~7월은 코로나 19 관련해서 대저해운에서 울릉도, 독도 가는 배를 30% 할인을 하고 있다. 대저해운을 통해 포항에서 울릉도를 가는 배편을 끊어야 독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림.) 울릉도에 가기 전에 지인들이 멀미를 안 하는 사람도 멀미를 할 수 있다고 했는데 나는 다행히 지금까지 멀미라는 것을 해본 적이 없었기에 이번에는 멀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탔지만 다행히 멀미는 없었고 이번 여행을 하면서 나는 멀미가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일단 첫날 울릉도 가는 길부터 날이 좋아서 생각이 들었던 것은 바로 ..

퇴사를 하고 여행을 생각하고 있던 참에 울릉도를 갈까 말까 생각을 하다 갑자기 안갈수가 없는 상황이 되어서 부랴부랴 예매를 하고 떠나게 됐다. 😭😭😭 갑자기 떠나는 여행을 좋아하기도해서 잘 됐다는 생각에 기분좋게 떠난다. 배편을 선택하는데 굉장히 고민을 했다. 5군데 정도에서 선택해야 되는데 포항 대저해운에서 6월부터 7월까지 코로나19로인한 30%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기에 울릉도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은 이 기회에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이되네요. 저는 할인이 되는걸 알았지만 왠지 모르게 묵호항에 안가봤다는 생각에 한번가보자 생각해서 들어가는 배편은 포항으로 안하고 묵호로 했는데 막상 와보니 몇년전에 강원도 내일로를 하면서 왔던 곳이라는게 기억에서 살아났기에 눈물을 머금었네요.(30% 할인을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