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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파우더 밀크셰이크> 내 시간이 소중하다면 피해야되는 영화

_Moai_ 2021. 9. 8. 23:38

 결론은 제목에 보이는 그대로입니다. 이정도로 문제 있는 영화일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예고편만 보고 저거 봐야겠다 하는 분들이 있다면 절대적으로 말리고 싶습니다. 제목 그대로 내 시간이 소중하다면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영화 내용은 너무나 뻔하고 영화 여기저기서 응용도아니고 짜깁기 수준으로 만든 처참한 수준이기 때문에 내용은 딱히 없는 영화입니다. 감독은 단순히 페미코인을 빨려고 만들었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는데 강한 여성을 보여주려고 한건지는 몰라도 너무나도 1차원적으로 만든게 아닌가 합니다.

 애초에 이 영화를 보려고 했던건 액션이 괜찮겠다 싶었었는데 존윅 여성버전으로 만들 생각으로 했다면 정말 존윅 스타일로 완전히 밀고 나가던가 했어야 되는데 너무 존윅에 맞춰 생각을 했는지는 몰라도 비중도 그렇게 높지도 않고 성별구분없이 액션 자체도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고 흐느적거리는 느낌이 강하게 드러나는 연출들이 액션 영화지만 역동적인 씬들에서도 지루함을 느끼게 만들어서 액션영화의 재미를 더 반감 시키는 요소이지 않았나 합니다.

 이 영화는 여러군데에서 짜깁기를 했는데 전반적인 느낌은 존윅에서 따왔고 군데군데에서 원티드 올드보이가 떠오르게 하는 것을 보여주는데 장도리는 변화를 주려고 한건지 쌍장도리를 들고 싸우는데 묵직함은 전혀 없습니다. 액션씬들은 정말 느리게 연출한데다가 슬로모션까지 하니 대환장 파티가 열립니다.

 후반부에 식당에서 주인공과 보스가 대면하는 장면에서는 보스가 너무 불쌍하게 느껴지고 보스는 자기도 페미니스트라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데 집안이야기를 해주면서 보스가 이렇게 불쌍한 사람이라니 라는 생각도 들고 정말 이건 페미를위한 페미코인을 가져가겠다는 감독의 의지를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늑대들을 괜찮게 본 입장에서 너무나 충격적인 영화였네요. 여성중심의 좋은 액션 영화들도 많은데 최소한 참고라도 했으면 이렇게 처참한 영화는 안만들었을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비중이높을줄 알았으나 높지 않음

 이 날 의도치 않게 실화 바탕의 아레사 프랭클린의 삶을 다룬 영화 리스펙트도 보게되었는데 같은 장르를 제외하고도 같은 소재를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정말 너무나 극과극의 결과를 보여준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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