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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두 남자의 전쟁 <시카리오:데이오브솔다도>후기

_Moai_ 2018. 6. 30. 22:20

안녕하세요 모하이 입니다.

오늘 소개할 영화는 3일전에 개봉한 시카리오:암살자들의 도시 후속편인

데이오브솔다도의 대해서 리뷰를 하겠습니다.

전작에서 드니빌뇌브 감독이 맡아서 했었는데 데이오브솔다도에서는 감독이 교체가 되어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었죠 암살자들의 도시가 워낙 평이 좋았기 때문인데

아무래도 감독이 바뀌면 내용이나 분위기가 많이 변할 확률이 있기 때문인데

다행히 스테파노솔리마 감독은 시카리오영화의 정체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긴장감있는 이야기를 보여주기 때문에 

그런 걱정은 크게 안하셔도 된다는 것입니다,

전작의 경우 굉장히 조용히 절제된 그리고 시점이 알레한드로 중심으로 펼쳐지는 것이었다면

 데이오브솔다도에서는 맷과 알레한드로의 케미를 보여주는 흐름이었다고 보시면되겠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인물들 이사벨과 운반책을 맡은 소년입니다.  

 

스토리는

테러로부터 시작되는데 어느 마트에서 아프리카에서 건너온 테러리스트들이

마트에서 자살폭탄테러를 하면서 미국정부는 테러리스트들과의 전쟁을 선포하게됩니다.

그리고 테러리스트들의 뒤에 있는 세력이 멕시코의 마약카르텔중에 레예스가 지시한것을 알고

CIA의 맷에게 미국은 드러나지 않게 하되 방식은 어떻게 해도 상관없다고 말을하며 새 임무를 주게 됩니다. 

그 후 맷은 알레한드로를 찾아가서 새 임무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레예스를 잡자고 합니다.

작전은 마약카르텔끼리 싸움으로 몰고가서 서로 싸우게 만드는데 거기다 레예스의

딸을 납치하는 것을 목표로 실행을 하게되죠.

맷과 용병들 그리고 알레한드로는 멕시코로가서 작전을 실행하게됩니다.

데이오브솔다도에서는 암살자들의 도시 만큼 조용한 전개는 아니나 마약카르텔과의 전면전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처음 예고편을 봤을 때는 판이 커지고 전쟁수준으로 가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직접 관람을 해보니 전쟁수준으로 갈려고 하다가

임무가 중단되는 수준으로 되어 걱정했던 것은 기우로 끝나서 정말 다행이었네요.

이번에는 인물들의 새로운 모습들을 볼 수 있었는데

맷과 알레한드로는 서로 돕는 그런 존재이지만 친구인 그런 관계를 보여주는데

작전이 실패하고 알레한드로와 이사벨을 처리하라는 상부의 명령에 자신은 할 수 없다고

말하는 장면에서 단순한 도움을 주는 관계가 아닌 친구의 관계로 보여졌네요.(츤데레임)

후에 위성전화로 알레한드로에게 전화를 걸어 이사벨을 처리해야된다고 하자 알레한드로는 그럴수 없다면서

맷이 말하는 의미를 알고 각자 할 수 있는 일을 하자며 전화를 끊습니다.

그리고 이사벨의 신발에 맷이준 GPS를 넣고 움직이게 됩니다.

여기서 이사벨은 알레한드로에게는 죽은 딸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것을 보여주는데

멕시코에 남게되면 반드시 죽게 된다는 것을 알고 어떻게 해서든 미국을 보내주려고 합니다.

이 모습에서는 부성애를 느꼈네요.     

그리고 또 다른 인물인 운반책을 맡은 소년인데 텍사스국경 인근에서 사는 인물로

이 소년이 멕시코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사촌형의 권유로 사람들을 데리고 국경을 넘게해주는 역할을 하다가 점점 소년도 범죄의

길로 빠져드는 모습은 멕시코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한 감독의 의도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소년은 시카리오가 되기 위해 총을 쏘고 1년이 지난후에는 온몸에 문신을 하고 마약카르텔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인상깊은 전투들은 처음 계획을 실행할 때 멕시코에서 레예스의 사람들을 처리하는 장면과

이사벨을 이송하면서 매수된 멕시코경찰들과의 전투

마지막 맷이 분노를 숨기지 않고 알레한드로를 공격한 갱들을 인정사정 없이 쏘는 장면은 

정말 인상깊었는데 알레한드로에 대한 의리가 어느정도 인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네요.  

미국과 멕시코의 관계도 잘 보여줬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카르텔에 매수된 멕시코 경찰들과의 전투에서 전부 죽이고 나서 미국정부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자 작전이 중지되는 것에서 맷이 뭐라고 하지만 미국에 있는 멕시코인들 그리고

멕시코 노동자들이 많기 때문에 여러 이해관계를 봤을 때 이런 결정이 내려졌다고 보는데 나라간의 관계도

잘 보여줬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생각은 기대와 우려가 있었지만 다행히 시카리오의 정체성은 유지가 되었으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다음 후속편도 나올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되는데

레예스가 등장하지 않았고 최종적으로 레예스를 잡아야 끝이 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좀 부족한 감이 없잔아 있지만 이상으로 데이오브솔다도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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