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ai의 취미생활
류이치사카모토라는 한 사람 그 이상에 관한 이야기 <류이치사카모토:코다> 관람후기 본문
안녕하세요 모하이입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이자 환경운동도 하는
류이치사카모토의 다큐멘터리인 코다를
리뷰하려고합니다.
제가 처음 알게된게 중학생 시절이었는데 그 때는 음원저작권이 자리잡기
전이어서 검색해서 받을 수 있었는데 우연하게 MerryChristmas MR.Lawrence를 받아서 들었는데
듣자마자 꽂혀서 몇날 몇일을 계속 들었었는데 시간이 좀 흘러서 이번에 <류이치사카모토:코다>를 개봉해서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것을 알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에 봤네요
역시 다큐멘터리장르가 비주류라서 사람이 별로 없어서 굉장히 쾌적한 관람이되었네요
류이치사카모토는 뉴에이지에서도 유명하지만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데요 저 같은 경우 영화음악을
좋아하는데 처음으로 영화음악을 만들기 시작한 작품이 영화배우로도 출연했던 <전장의크리스마스>로 인해서
영화음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처음한거지만 MerryChristmas MR.Lawrence라는 명곡이 나오게되었고
대표곡중에 하나가 되었지요. 이후에 많은 영화들의 음악작업을 하였는데요. 최근에 작업했던 것들은
레버넌트와 남한산성이 있습니다. 남한산성의 경우 한국영화 중에서는 처음으로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영화는 처음에 쓰나미가 지나간 이후 살아남았지만 생명이 다해가는 피아노를 만져보면서
연주도 조금 해보는장면으로 시작하는데요. 후쿠시마를 돌아다니는데 입구에있는 문구가 저의
눈에들어오더군요. 원자력은 안전하고 깨끗하다는 마을 입구에 세워져있는 표지판은 폐허가 된
마을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류이치사카모토는 음악을하는 아티스트이지만 92년부터 환경과 사회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는데요
영화는 류이치사카모토라는 인물에 대한 젊은 모습부터 현재의 모습까지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그런
시점으로 보여줍니다. 원전재가동을 반대하는 집회 현장에서도 연설을 하는 모습들도 보여줍니다.
하지만 류이치사카모토는 14년에 암진단을 받게 되고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하게 되지만
영화는 쉬면서도 음악을 놓치 못하는 모습들을 계속보여주게 되는데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죽음과 직면하게 되면서 여러 생각들을 하게 되고 점차적으로 자연으로의 회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느꼈는데요. 중단 선언을 했지만 이 후에 이냐리투 감독의 레버넌트 음악작업을 맡게 되는데
이게 또 대박이 터지지요. 아무튼 영화는 류이치사카모토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소리는
자연과의 조화를 보여주려는 모습이었습니다. 산으로 북극으로 소리를 녹음하러 다니고
집안에서도 소리에대한 실험적인 모습들을 계속 보여줍니다. 일상에서도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소리들
비가 내릴때 부딪히는 소리 등등을 녹음하면서 자신의 음악세계를 보여주는데
보는내내 옛날에 작업했던 영화음악들도 많이 영화에 등장하면서 귀가 호강을 했네요.
류이치 사카모토는 암에 걸렸지만 힘닿는데까지 자신의 음악적능력을 펼쳐보려는 의지를 보여주는데
피아노를 기반으로 전자음악과 믹싱작업도 하고 다방면으로의 모습도 보여주는데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집내부에서 촬영하는 모습들에서는 암투병으로 인한 것이지는 몰라도
암투병으로 인한 것인지 아니면 음악작업으로인한 피로인지 둘 다인지 지쳐보이는 모습들을 볼 수 있는데
그와 동시에 끊임없이 자신의 음악이 가야하는 방향을 보여줍니다.
류이치사카모토의 코다에서 저는 코다가 무슨말인지 몰라서 찾아보니 음악 용어 더군요. 만족스러운 종결을
의미하는 것이라는데 영화의 말미에서도 만족스러운 것 까지는 아니지만 만족스러울때까지 자신이 할 수 있는 한은
끝까지 하겠다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었네요. 단순히 류이치사카모토에 대한 한정된 다큐멘터리가 아닌
저는 보면서 나도 저런 온힘을 쏟아서라도 할 수 있는 업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런 영화가 아니었싶었습니다.
보면서 여러생각을하게 되었고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음악을 듣다보니 감동이 더 많이 다가오지않았나 하네요.
정말 좋은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아직 암이 완치되지 않은거 같은데 호전되어 좋은 음악을 계속 들을수 있기를 바라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야기가좀 중구난방으로 쓰여진거 같은데 너그러이 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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