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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의 슬픈 동화. <인랑>원작 감상후기 ※스포주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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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의 슬픈 동화. <인랑>원작 감상후기 ※스포주의※

_Moai_ 2018. 6. 11. 23:33

안녕하세요 모하이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내용은 인랑입니다.

인랑 해석에 대한 것은 저의 주관적인 해석입니다. 

^^


인랑의 경우 감독은 오키우라 히로유키이고 원작자이자 각본은 오시이마모루 감독님이 했는데요

연결고리가 있는데 공각기동대에서 오키우라 히로유키감독이 디자인을 맡았었습니다.

인랑이 나온지가 이제 2019년이되면 20년째가 되네요. 제가 본게 중학생때 였는데 정말

오랜만에 다시 본건데 7월에 김지운감독이 만든 실사판 인랑이 개봉을 하기 때문에

복기하는 느낌으로 원작을 다시 봤는데요.

역시나 명불허전입니다. 공각기동대도 그렇고 2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도 어색한것 없이 

오히려 지금 다시 보면 더 재밌게 느껴지는 그런 작품들이 많은데 인랑도 마찬가지입니다.


※ 스포주의


인랑의 스토리배경은 일본이 2차대전에 패배한뒤에 혼란스러워진 나라가 자리를 잡고

경제발전이 급속하게 이루어지면서 실업자들이 증가하고 강력범죄가 증가하자 정부는 자치경으로는

한계가 있으니 수도권에 한정지어 치안을 담당하는 수도경이 탄생하게 되는데 제3의 무장집단으로

세력이 커져가지만 반정부세력이 온건적인 법적해결로 해체가 되고 그 중에서 강경파가 섹트라는

게릴라조직으로 변하고 상황이 급변하게 되는데 수도경의 핵심 세력인 특기대와 섹트의 무력 충돌로인해

도시에서 잦은 시가전으로 인해 여론이 악화가 되어 감에 따라 특기대는 고립이 되어 가는

 상황으로 변하게 되는데.....


주인공 후세는 특기대에서도 뛰어난 인물이지만 진압과정에서 섹터의 일원인 소녀를

쏘지 못하고 머뭇거리다가 소녀는 앞에서 자폭을 해버리는데 이일로 죄책감에 시달리게 되고

이 일이 문제가 되어 특기대 양성훈련소에 다시 재훈련은 받는 처벌을 받게 되는데  

후세는 자신의 앞에서 자폭한 소녀에 대한 죄책감을 계속 가지고 있는데 동기이자 공안부로간

친구에게 그 소녀의 빈소위치를 받게 되고 납골당으로 찾아가게 되는데

죽은 소녀의 빈소 앞에서 만난 여자는 케이라는 소녀로 죽은소녀와 닮은것을 보고 놀라지만

이내 무언가에 끌리듯 대화를 나누는데 이 때부터 이미 공안부에서 공작을 시작한 상황입니다.

소녀에게서 빨간망토 동화책을 받게되고 스토리내내 빨강망토 동화이야기와 함께

진행이 되는데 이 동화의 내용처럼 끝이 좋지 않을 거라는걸 암시를 하게 됩니다.

이 동화자체가 서로의 관계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계속 스토리에서는 빨간망토 이야기와 함께 진행이 되게 되죠

이 둘의 대화에서도 어떻게 결말이 될 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이 꿈의 장면을 통해서도 후세는 늑대무리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그런 내용을

보여주는데요. 


수도경의 간부와 공안부의 간부가 밀회를 가지지만

이미 자치경과 공안부는 특기대를 해체시키고 자신들의 조직을 강화시킬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 일을 꾸미기위해 케이를 잡아서 이용하게 됩니다.

여기서 인랑이라는 조직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한다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만 알뿐 정보가

공안부도 정체를 모르는 조직으로 아는데 이게 공안부에게는 치명타로 작용하게 됩니다.

헨미도 이미 친구를 배신하고 처음부터 후세에게 접근을 시켰습니다.


하지만

인랑을 이끌고 있는 한다는 이미 예전부터 모든것을 알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둘은 작전에 의해 만남이 이뤄졌지만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지만

이뤄질 수 없다는 걸 계속 보여주게 됩니다. 동화를 통해서도 계속 암시를 하게 되죠

후세는 이미 케이가 자신에게 접근했을 때부터 모든걸 알고 있었지만

케이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뒤로 자신도 사랑을 할 수 있다는 무리를 벗어날 수 있을거라는 그런 생각이

있지 않았나 하는 희망을 품은게 아닌가 하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마지막에서는 케이가 절규 하지만 후세 또한 무리를 떠나지 못함에

자신의 손으로 케이에게 방아쇠를 당기게 되고 이야기는 끝나게 됩니다.

마지막 후세의 눈물 흘리는 모습은 너무나 가슴 아픈 장면입니다.

결국 조직간의 싸움으로 인해서 인간성을 차단하고 희생당하는 두 남녀의 동화같은 이야기로도 볼 수 있겠네요.


중학생때 이후로 다시 보는데 보는내내 감탄을 하게 됩니다.

20년이 되어 간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공각기동대처럼 이질감 없는 스토리나 배경, 음악 등등

모든게 너무 좋습니다. 오히려 다시 본 시점에서 어렸을 때 본 느낌보다 나이를 먹고 보니 더 좋은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역시나 오시이마모루 감독님의 각본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조직들간의 내부 암투와 그 안에서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이야기는 동화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더 동화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건 빨강망토의 동화이야기가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관전포인트를 하나 말씀드리면 배경음악들입니다. 동화이야기를 할 때와 후세와 케이가 도망다니면서

등장하는 배경음들은 정말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엔딩곡은 최고라고 생각드네요.

보느내내 들었던 생각은 오시이마모루감독의 애니메이션은 영화라는 생각과 애니메이션의 고전반열에

올라간다면 반드시 올라갈 작품이라는 생각이네요.



글이 좀 정리가 안되서 지저분 하지만 이제 곧있으면 다음달에 김지운감독의 인랑 실사판이

나오기 때문에 부랴부랴 쓰게 됬는데 걱정이 좀 되네요. 실사화 하기가 쉽지 않을텐데 이미 공각기동대의

경우는 제목만 똑같지 전혀 다른 영화가 나왔기 때문인데 그래도 김지운 감독이니 뭔가 기대를 하게 되네요

리메이크의 위험이 원작의 감성을 실사화로 옮긴다는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인공들의 싱크로율 맞추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이질감이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도 저는 믿음을 가지고 보려고합니다.

퀄리티면에서는 멜로영화말고는 일본보다 한국이 그래도 잘 만든다는 생각인데

더군다나 김지운감독님과 배우들이 나오니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지만 그래도 기대가 되는건 어쩔수 없네요 ㅋㅋㅋ

예상 되는건 스토리가 많이 다를거 같다는 건데 정보가 많이 없어서 궁금하네요 

이만 인랑의 실사화가 잘 되길 바라면서 인랑 실사판 개봉전에 원작을 안보신분들은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인랑 실사판 7월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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