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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나에게 실망감을 안겨줬어. 쥬라기월드:폴른킹덤 솔직 관람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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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나에게 실망감을 안겨줬어. 쥬라기월드:폴른킹덤 솔직 관람 후기

_Moai_ 2018. 6. 7. 00:30

안녕하세요 모하이 입니다.

오늘 소개하려는 내용은 휴일에 맞춰 개봉한 기대작 쥬라기월드:폴른킹덤인데요

저는 관심있는 영화들은 되도록 개봉날이나 일주일 안에는 보는데요

전작을 그나마 괜찮게 봐서 이번 폴른킹덤도 전작만큼은 하겠지하는 근거없는 기대를 했는데요.

먼저 저의 느낀점을 굵고 짧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진심 영화 보면서 초반에 피곤해서 잠든걸 제외하고 쌩쌩한데 잠들 뻔한건 이번이 처음 이었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주관적인 것으로 오해는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느냐 판에 박힌 스토리로 풀어간다는게 문제였다고 봅니다.

영화에서 주는 메시지는 전작에 이어져 내려왔는데 말콤박사가 청문회에서

인간의 욕심과 이기심으로써 이미 공룡을 부활시킨것이 변화를 불러온다고

확실하게 말해줌으로써 새로운 시대가 도래함을 보여주는데요.



메시지는 확실하게 해서 좋았으나 정말 판에박힌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그나마 인도랩터가 나오면서

공포가 추가는 되었네요 그리고 랩터의 그 발톱으로 톡톡두드리는 모습에서 아마 오마주를 한거 같았는데

쥬라기공원의 모습이 생각이나서 추억은 돋았네요. 하지만 이뿐입니다.


이번에 보면서 다시 느낀점은 아무리 돈을 쏟아부어서 영화를 만들어도

스토리가 부실하면 말짱 꽝이라는 건데요. 영화에서 계속 던지는 말들은 유전자조작입니다.

이것과 관련해서 약간의 반전아닌 반전도 있습니다.

후반부에서는 공포로 바뀌는데 손녀께서 비명을 계속 질러주십니다. 휴일이라 가족단위로 굉장히 많이 보러왔는데요

아이들이 이 부분에서 무섭다고 칭얼대는 아이들도 있었네요 ㅎㅎㅎ

저는 휴일인지도 모르고 있다가 아이들이 많은 시간대에 봤는데

역시 아이들은 공룡을 좋아해서 재밌게 보긴하는 거같더라구요


화산폭발은 정말 이 영화의 제작비의 큰 비중을 차지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정도로 화려하게 만들었더라구요

그리고 역시 쥬라기공원이나 월드에서의 주인공은 누가뭐래도 티라노 같았습니다.

크게 한 번씩 빵빵 터쳐주시니 ㅋㅋㅋ

 

그리고 또 다른 주인공인 밸로시랩터의 대빵인 블루는 다른 랩터와 달리 훈련이 가능하고

 충성심도 있고 말도 알아 듣는 똑똑한 아인데요 폴른킹덤에서는 오웬과의 깊은 유대를 보여줍니다.

마지막 결전지인 록우드 저택에서 인도랩터와 대결인데 정말 인간의 욕심이란 끝이 없는걸 보여주더군요

전작에서 그렇게 당해놓고 이번에는 더 흉폭한 놈을 만들어내고 그놈의 돈이 뭔지

저는 이번 영화를 보면서 실망을 했는데 IMDB에서는 점수가 괜찮더군요 7.8/10점인걸 보면

아마 영화의 메시지 때문인지 볼거리 때문인지는 몰라도 저의 개인적인 생각에는 절대 스토리 때문은 아닐거라고 생각드는데

틀에 한치도 벗어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해서 괜찮은 영화도 있는 반면 이번 폴른킹덤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정말 아닌 거 같았는데 그래도 영화의 메시지만큼은 생각은 해보게 되더군요 유전자조작의 경우는 실제로도 계속

나오는 주제이긴도 하지만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으로 멸망하는건 결국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의 마지막에는 공룡들이 풀려나고 청문회에서 말콤박사는 변화가 왔다면서 이제는 쥬라기월드 라고 하며 끝을 맺는데

후속은 또 나올거 같은데 저는 이제 과감하게 패스해야겠습니다. 쿠키영상도 있다는 거같았는데 안보고 그냥 나왔네요


너무 안좋은 이야기만 한거 같은데 저는 영화의 스토리를 중시하는 편이기 때문에

이번처럼 빈약한 스토리로 돈으로 떡칠만한 영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요 솔직히 스티븐스필버그 이름 들어간게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었네요 감독이 다른 사람이라지만 누가 문제인지 모르겠지만요.

확실한건 메시지만큼은 있다는 것입니다.

폴른킹덤은 딱 가족영화라는건 확실 했습니다. 이번 폴른킹덤을 볼까 말까 하는 분들에게 영화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됬으면 좋겠네요

6/7일에 기대하고 있는 유전이 개봉하니 유전을 관람후에 다시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만 물러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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