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ai의 취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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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만에 다시 올라가본 보문산

_Moai_ 2018. 6. 4. 22:00

안녕하세요 모하이입니다.

오늘은 뒷산에 오른 이야기를 하려고하는데요


대전에 있는 몇 안되는 산중에 하나인 보문산입니다. 보문산은 제가 어렸을때 많이 갔었는데

오히려 보문산 밑으로 이사온 뒤로는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날이 너무 좋아서

노을이나 찍어가보자는 생각에 몇년만에 보문산을 오르게 되었습니다.

산을 오르면서 제일 절실하게 느꼈던건 체력부족이라는 건데요

몇 년전에 올라 갔을때만해도 숨도 안찼는데 이번에는 숨이 넘어갈거처럼 힘들더군요.

ㅋㅋㅋㅋ


그런데 몇 년만에 오르니 길 정비가 많이 되어있더라구요

등산로에 나무로 박아놓고 중턱에는 산책로가 새로 만들어져 있고

아무튼 새로운 느낌으로 올라갔습니다.


<아이폰 6s+ 촬영>


노을을 찍을려고 6시에 출발해서 정상에 도착하니 40분걸리더라구요.

예전에 20분에 끊었는데 정말 저질체력이 되어 있어서 운동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폰 6s+ 촬영>


.

노을이 되기를 보문산성에서 자리 잡고 계속 대기했는데요

기다리면서 사진을 몇컷 찍었네요. 미세먼지도 보통이었고 바람도 시원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몇 년만에 와보니 마지막으로 온게 20대였고 이제 30이되어 오니 뭔가 느낌이 예전과는

다르게 오더군요. 이게 무슨 말로 해야될지는 모르겠지만 ㅎㅎㅎ  

구름들이 좀 있었지만 이것도 나름대로의 멋진 풍경을 보여줘서 좋았습니다.

밤9시까지 기다렸는데요 오늘 제가 정했던 목표가 노을과 야경, 그리고 별사진도 찍을 수 있으면 찍어보자 했는데

보문산이 높은 산이 아니라서 찍히기는 할까 싶어 시험삼아 찍을려고 했는데요


별똥별인지 뭔지는 모르겠으나 움직이는게 찍혀서 좀 신기하더군요 


역시 낮은 곳이어서 만족스럽게 찍히지는 않더라구요. 거기다 별사진을 많이 찍어보지를 못해서

아직 스킬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약간은 찍혀 나온 것에 의의를 두고 내려왔네요 


저녁에도 올라오는 사람들이 많은지 길 정비도 잘되어 있었고 가로등 설치도

잘 되어 있어서 야간에 내려오는 길도 그렇게 위험하지 않게 잘 내려왔습니다.  


보문산을 올라가면서 여러가지를 느낀 하루였습니다. 체력부족의 한계를 느끼고 몇 년만에 오르니 

예전에 올라왔던 기억들도 생각났는데

 이제 새벽조깅과 저녁에 달리기를 해서 체력을 다시 키워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 하루였습니다.

이 정도로 글을 마치도록하겠습니다.


내일 모레에도 날씨가 좋은거 같던데 대전 한밭수목원 이야기를 올리도록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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