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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간츠작가의 신작 이누야시키 애니 감상후기

_Moai_ 2018. 5. 13. 18:07

안녕하세요 모하이 입니다.

오늘은 이누야시키라는 애니메이션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제가 애니메이션을 20살때까지 미친듯이 보다가

군대 다녀오고서는 거의 안보게 되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명작을 봤네요

이누야시키의 간단한 소개를 해드리자면

원작은 만화책이고 2015년부터 연재를 했으며 최근에 완결이 났는데요

원작을 기반으로 2017년에 애니메이션이 제작되었는데요

11화완결로 짧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누야시키의 작가는 간츠를 만든 오쿠 히로야의 작품인데요

간츠의 경우 끝으로 갈 수록 점점  스토리가 이상해져간다고 해야되나?

거기다 완결의 매듭이좀 마음에 안들기는 했으나

메카니컬적인 디자인의 디테일과 여자캐릭터들이 굉장히 좋았는데요

거기다 내용의 신선함들 때문에라도 저는 이런 것들이 상쇄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완결낸게 어딘가하는 생각도 들었었고요.

 이누야시키에서도 역시나 메카니컬적인 디테일과 신선한 스토리가 나오는데요

그리고 주인공 시시가미의 친구인 안도가 제일 좋아하는 만화책이 간츠인지

포스터로 도배되어 있고 안도의 아버지가 유명한 만화작가에 나이가 52이라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작가 본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애니메이션에서 안도의

아버지는 한 번도 등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인공 이누야시키 이치로>

(어디선가 많이 본 얼굴인거 같은데 간츠에서 나오는 할아버지와 많이 닮았습니다.) ㅎㅎㅎ

이누야시키의 스토리에 대해 말씀드리면 이누야시키 이치로(제목이 주인공의 성입니다.)와 시시가미의

대결구도로 이루어지는데요. 주인공인 이누야시키는 요즘 시대의 가장의 모습을 보여주는 역할인데요 겉모습은

할아버지이나 실제 나이는 58세 정도인데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그런 모습들로 등장합니다.

가족을 위해서 평생 일을 해왔으나 집에서는 무시당하기 일 수 인데 길을 가다 유기견(하나코)를 집에 데려오는데

가족들은 굉장히 싫어하는 모습들을 보이지만 주인공에게는 친구같은 존재로써 여기고 지내게됩니다.

그런데 병원에서 말기암을 진단 받고 이 소식을 알릴 가족에게 말을 하려고해도

가족들은 아버지에게 관심조차 없는 모습들을 보게 되는데요. 

(자신이 지금의 모습과 상황들에 슬픔을 느끼는 모습에 현재 가장들의 모습이 좀 보였네요) 

< 사건의 발단. 서로 알지 못하지만 한 장소에 마주치게 되는 순간입니다>

그 모습에 하나코를 데리고 나오고 감정이 북받쳐서 공원으로 달려가는데 

그 공원에서 처음으로 소년과 마주치게 되는데 이 소년이 다른 주인공인 시시가미 입니다.

여기서부터 사건이 발생하는데 공간이 뒤틀리며 우주선같은게 떨어져버리는데


두 사람은 죽었으나 외계인들이 대화를 나누면서 지성인 둘이 죽었다며 살려야된다고 하는데

현재 남아 있는게 병기밖에 없다며 이것을 사용해서 두 사람을 다시 재구성?(다시 만든다고 봐야겠습니다.)합니다.


(여기서 생각 해볼 수 있는건 로봇의 연료는 물이라는 것이죠.)

갓 만들어졌기 때문에 연료인 물을 굉장히 많이 들이켭니다.


외계인들은 떠난후에 아침이 되서 주인공은 눈을 뜨게 되고 다른 한명은 이미 없어진 뒤였고

집에 돌아옵니다. 그리고 다시 병원에서 검사를 했는데 결과는 이미 로봇이 되었기 때문에 엑스레이는 

하얗게만 나오게 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방안에서 자신의 비밀을 알게되고

감정에 문제가 생긴것을 알게 됩니다. 슬프지만 눈물이 나지 않는다는 것에 슬퍼하지만

주인공의 성격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정의감이 있는 성격으로 나오기 때문에 자신이 할 일이 있을거라 생각하게 됩니다.


<주인공 시시가미>

이와 반대로 시시가미는 학교생활이나 인간관계들에서 무료함을 느끼고 그러는데

베스트프렌드인 안도에게 만큼은 그렇지는 않습니다. 


시시가미는 친구에게 자신의 비밀을 알려주게 되는데

뭔가를 보여주겠다며 밖에 있는 까마귀를 향해 손으로 총질을 하며 죽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근처 번화가에 데려가서 자동차들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거기서 안도는

공포를 느끼게 됩니다. 안도는 시시가미가 어렸을 때부터 자신과 관계없는 타인이 죽는다고 해도 별 느낌이 없고 오히려

만화캐릭터가 죽는것에 훨씬 슬프다고 말했던거를 떠올립니다.

최근에 SNS에 짧은 영상으로 올라왔던 부분인데요 묻지마 살인을 하고 다니는데

감정이 없어 무미건조하게 죽이는 모습이 압권입니다.  

지금 까지 말씀드린 부분이 전개부분인 1~2화 내용들인데요. 이야기 전개가 좀 빠른편입니다.

화수가 11화 완결이다 보니 1~2화를 보면 대결구도나 흐름이 보이고 이 후에 스토리들은 물흐르듯

빠르게 나갑니다. 이누야시키를 보면서 두 인물을 선과 악으로 보여주는데 시시가미의 경우

사이코패스의 성향이 보이는데 어떻게 보면 엄청난 힘을 얻었기 때문에 사람들을 거침없이 죽이면서

 자신이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 좀 안타까움도 있었네요.

 거기다가 점점 상황들이 시시가미가 인간들에게 증오를 느끼게 하고 테러하는 장면들에서

그리고 작가의 특징이 드러나는게 지구사이즈로만 놀지 않더군요. 좀 급하게

애니를 완결낸게 아쉬웠지만. 스케일이 아주 대박입니다.


일본 아직도 애니메이션 실사화의 욕심을 포기 하지 못하고 도전을 계속하고 있는데요

요즘은 그 성과가 조금씩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역시나 집념의 일본인들이라고 해야할지

포기하지 않고 만들다보니 성과들이 드러나고 있는데요 아이엠어히어로, 기생수, 바람의검심, 아진 등등

원작 실사화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는 작품들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일본은 개봉을 했겠지만 이누야시키도 

실사화를 했는데 좀 기대가 되네요. 주인공도 바람의검심 실사화 주인공인 사토타케시가 시시가미역을 맡았고 이누야시키역은

잘 모르는 배우분이 하는데 감독은 아이엠어히어로 감독이더군요. 



이누야시키는 오랜만에 본 애니메이션인데 간츠작가 답게 신선한 스토리와

눈을 즐겁게 하는 화려한 영상미 그리고 메카니컬적인 디테일이 이번 작품에서도

살아 있었는데요. 너무 빠르게 끝나다 보니 마무리가 좀 아쉬운 면이 있었으나

저는 루즈한것 보다는 이게 오히려 괜찮았네요. 내용들이 가볍지가 않으며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든 애니를

오랜만에 보게 되었는데 간츠 작가 잔인한 장면들과 피가 많이 나오지만 간츠보다는 그래도

좀 덜하네요. 애니를 보고나니 원작이 궁금해지게 만들어서 구매해서 봐야하나 고민중입니다. ㅋㅋㅋ


정말 오랜만에 개인적이지만 명작을 본 거 같네요.

아직 안보셨다면 꼭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럼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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